최근 한국사회는 검찰과 사법부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시작 되는 느낌이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특권세력으로 느껴지는 그들은 어떤 다른세계의 사람들로 느껴질 떄도 있다. 그럼에도 이사회와 함께 살아가기위해 따뜻한 마음을 마음을 전하려 하는 이들도 있는것 같다.
TV로도 방영 되었던 미스 함무라비. 악마판사 의 작가인 판사출신 작가 문유석의 『개인주의자 선언』 이라는 책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한국 사회는 종종 ‘함께’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 ‘함께’가 때로는 개인을 짓누르고, 타인의 삶을 침범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주의자 선언』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등장한 의미 있는 선언입니다. 저자 문유석은 판사라는 직업 특유의 이성과 냉정함을 바탕으로, "개인주의는 이기주의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도, 냉소적인 비판서도 아닙니다. 오히려 “내 삶을 스스로 책임지되, 타인의 삶에도 무례하지 않기”라는 성숙한 개인주의를 제안합니다. 이른바 ‘쿨한 시민’이 되는 법을 제시한다고도 볼 수 있죠. 특히 대한민국의 ‘감놔라 대추놔라’ 문화, 지나친 간섭과 집단주의에 지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 핵심 내용 요약
1.개인주의의 오해와 진실: 한국 사회에서 개인주의는 종종 이기주의로 오해받지만, 문유석은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도 개인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2.집단주의의 문제: 직장, 가족, 사회 속에서 무비판적으로 강요되는 집단주의가 오히려 관계를 병들게 한다고 지적합니다.
3.성숙한 시민의 자세: 공공질서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중시하는 개인주의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주장.
4.법조인의 시각: 저자가 경험한 법정 이야기를 통해 현실적인 사례를 들어 설득력을 높입니다.
🧠 손석희 앵커의 추천사 중
.......나는 그가 과거 어느 매체에 쓴 신용불량자에 대한 글에 동의하여 그의 글들을 따라 일게 되었다. 신용불량자 상황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 그래도 부친의 빚을 오랫동안 대신 갚은 적이 있어 그의 따뜻한 시선이 반가웠다.
✍️ 독서 소감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누군가의 삶에 간섭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라는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동시에, 나의 선택과 취향이 존중받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고, 그때의 불편함이 단순한 기분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문유석 작가가 말하는 개인주의는 ‘혼자 살겠다’가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해 거리를 조절하는 법’입니다.
특히 ‘개인주의자는 타인의 슬픔에 냉담하지 않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적정한 선에서 공감하고 도와줄 줄 아는 성숙함. 이 책은 그런 삶의 자세를 지향합니다.
지나친 감정노동,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며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나답게 살면서도 함께할 수 있는 길"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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